파리 중학교에서 '한식 급식'
송태희 기자 2024. 6. 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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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0일 프랑스 쿠르브부아시의 브루이에르 중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교생에게 한식을 급식으로 제공했다. 사진은 메뉴 중 하나인 닭강정. (쿠르브부아=연합뉴스)]
현지시간 30일 낮 프랑스 파리 서쪽 외곽 쿠르브부아시의 브루이에르 중학교가 한식 급식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브루이에르 중학교의 급식 메뉴로는 닭강정, 잡채, 불고기에 고등어조림을 대신한 연어 조림과 흰쌀밥이 나왔습니다. 이 학교에선 처음, 프랑스 내에선 지난해 몽펠리에의 한 중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한식이 전체 학생의 급식으로 나왔습니다.
브루이에르 중학교는 이날 '한국의 날' 행사의 하나로 전교생에게 한식을 선보였습니다. 한식 급식뿐 아니라 한복 입기, 종이접기, 서예, 딱지치기 등 각종 체험 코너와 사물놀이, 봉산 탈춤,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을 마련했습니다. 교사들은 한쪽에서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브루이에르 중학교에는 2017년부터 한국어 국제 섹션이 개설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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