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안전벨트 경고 오류' 리콜…주가는 올들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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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안전벨트 문제로 미국에서 모델S, 모델X 등 전기차 12만대 이상을 리콜한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테슬라 전기차 12만5227대를 충돌 시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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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안전벨트 문제로 미국에서 모델S, 모델X 등 전기차 12만대 이상을 리콜한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테슬라 전기차 12만5227대를 충돌 시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는 "테슬라 전기차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풀었을 때 안전벨트 경고등과 신호음이 활성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연방정부 안전 요구 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테슬라 전기차 리콜 이유를 전했다.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은 모델S(2012~2024년 생산), 모델X(2015~2024년), 모델3(2017~2023년), 모델Y(2020~2023년)이다.
테슬라는 리콜 원인이 된 안전벨트 시스템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고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하고, 이를 6월부터 소비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NHSTA는 테슬라의 해결 방안에 대해 "안전벨트 알림 신호 소프트웨어에서 운전석 점유 센서에 대한 의존성을 제거하고, 운전석 안전벨트 버클과 (엔진) 점화 상태에만 반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리콜은 올해 3번째다. 지난 1월에는 후진 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모델S, 모델X, 모델Y 차량 20만대를 리콜했다. 지난 4월에는 가속 페달 패드가 느슨해져 실내 트림에 끼일 수 있는 문제로 사이버트럭 3878대를 리콜했다.
테슬라 주가는 연이은 리콜 소식과 전기차 시장 부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흔들리고 있다. 3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0.40% 떨어진 178.08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하락률은 28.31%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관련 추가 리콜이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결함 수정을 위해 200만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나섰다. 하지만 리콜 이후에도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가 다수 발생하자 규제 당국은 지난 4월 테슬라의 해당 리콜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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