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지도자→카리스마 보유' 수원 삼성 제 10대 사령탑, 변성환 전 U-17 대표팀 감독 선임

김가을 2024. 6. 1.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삼성이 변성환 전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선 축구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토대로 한 훈련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물색했다. 변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매달 발간하는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에서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다. 깊이 있는 축구 지식, 카리스마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변성환 전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수원은 '제10대 사령탑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스포츠조선 5월 31일 단독보도>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변 감독은 2일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부터 수원을 지휘한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변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와 호주프로축구 A리그에서 활약했다. 선수 은퇴 뒤 2015년부터 성남F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한국 16세 이하(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 U-17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구단은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선 축구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토대로 한 훈련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물색했다. 변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매달 발간하는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에서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다. 깊이 있는 축구 지식, 카리스마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변 신임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적 심리적 재편을 통해 팀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편, 수원은 그동안 경험한 적 없는 악몽을 겪고 있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창단 처음으로 K리그2(2부)로 강등됐다. '레전드' 염기훈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5월 열린 5경기에서 5연패하며 흔들렸다. 순위는 8위(6승1무7패)까지 떨어졌다. 결국 염 감독은 지난달 25일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대3으로 역전패한 뒤 박경훈 단장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를 받아들인 구단은 새 사령탑을 물색, 변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