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주먹밥 먹으며 6월항쟁 되새긴다…경남서 37주년 기념행사

이정훈 2024. 6. 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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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이하 경남사업회)는 6월 민주항쟁 37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만날고개 걷기대회가 6월 항쟁 37주년을 경남도민에게 가장 먼저 알린다.

경남사업회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6월 항쟁 사진전을, 8월 2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유월청소년창작가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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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만날고개 걷기대회·10일 기념식…사진전·청소년창작가요제도 열려
제37주년 6월 민주항쟁 경남기념행사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이하 경남사업회)는 6월 민주항쟁 37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만날고개 걷기대회가 6월 항쟁 37주년을 경남도민에게 가장 먼저 알린다.

선착순 사전 신청한 1천300여명과 행사 당일 현장 신청하는 300명 등 2천명 가까운 시민이 걷기에 동참한다.

시민들은 만날근린공원을 출발해 만날고개, 쌀재길을 지나 바람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6.10㎞ 코스를 걸으며 6월 민주항쟁 의미를 되새긴다.

경남사업회는 이어 오는 1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37주년 민주항쟁 기념식을 한다.

'풀잎처럼 다시 일어나 시대의 어둠을 넘어 파도처럼'이 올해 기념식 주제다.

기념식 전후 주먹밥 체험, 민주화 운동 사진전, 시민 문화제가 열려 요즘 세대에게 6월 항쟁을 알린다.

경남사업회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6월 항쟁 사진전을, 8월 2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유월청소년창작가요제를 개최한다.

1987년 장기 집권을 꾀하는 전두환 정권에 맞선 전국 규모 민주화 운동인 6월 민주항쟁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끌어냈다.

경남에서도 마산시(현 창원시)를 중심으로 대학생, 회사원 등 많은 도민이 참여했다.

정부는 2007년부터 6월 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정해 매년 기념한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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