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야간 패들보드 즐기려다 바다에 빠진 2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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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수수욕장 앞바다에 빠져 떠내려가던 20대 2명과 구조를 위해 뛰어든 시민이 해경에 구조됐다.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쯤 전남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인근 주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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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수수욕장 앞바다에 빠져 떠내려가던 20대 2명과 구조를 위해 뛰어든 시민이 해경에 구조됐다.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쯤 전남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인근 주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 구명환을 붙잡고 있는 A씨(27)와 B씨(27·여), 그리고 구조를 위해 입수한 이모씨(35)를 발견하고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익수자 A 씨와 B 씨,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든 주민 이모씨 모두 구명환을 붙잡고 있었으며, 건강 상태 이상 없이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해경은 익수자 2명이 해수욕장에서 패들보드를 즐기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돌풍에 의해 물에 빠져 떠내려 가는 중 인근 이 모 씨가 이들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 후 구조를 위해 구명환을 들고 입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 바닷가 물놀이 행위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한다면 신속한 신고와 함께 잡을 수 있는 부유물 등을 던져 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여수)(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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