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키웠는데 날렵하고 '티맵'까지…BMW 소형 SAC '뉴 X2'[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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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지만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BMW 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뉴 X2 xDrive20i' 시승 소감이다.
뉴 X2는 쿠페형의 소형 SUV다.
BMW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X2의 순수 전기차 모델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 '뉴 X2 M35i'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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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신 OS·한국형 내비 탑재로 주행 편의 향상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지만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BMW 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뉴 X2 xDrive20i' 시승 소감이다.
뉴 X2는 쿠페형의 소형 SUV다. BMW는 쿠페형 SUV를 자체적으로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로 부른다. BMW는 쿠페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8년 준대형 SAC X6를 출시했고, 2014년과 2017년 각각 중형 SAC X4, 소형 SAC X2를 선보였다. 뉴 X2는 6년 만의 완전 변경 2세대 모델이다.
새로운 X2는 1세대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전장은 4555㎜로 이전보다 195㎜ 길어졌고, 전고도 1590㎜로 65㎜ 높아졌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20㎜ 늘어 2690㎜다. 차 크기는 커졌지만,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쿠페의 날렵함은 유지했다.
BMW를 상징하는 전면 키드니 그릴에는 소형차 중 처음으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 적용됐다. 반짝이는 그릴 조명은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조화를 이루면서 앞모습을 더욱 강렬하게 보이게 했다.
차 크기가 커지면서 실내 공간도 이전보다 훨씬 넉넉해졌다. 2열은 주먹 1개 이상의 무릎 앞 공간을 제공하며, 헤드룸도 쿠페 디자인임에도 충분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560리터(L)며, 뒷좌석을 접으면 1470L까지 확장된다.
운전석 앞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곡선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있고, 기어봉은 사라졌다. 대신 기어를 선택할 수 있는 컨트롤 패널을 플로팅 타입의 팔걸이 앞부분에 적용했다. 팔걸이 아래는 수납공간을 뒀다.
뉴 X2의 특징 중 하나는 운전자의 주행 편의를 향상했다는 점이다. BMW의 최신 운영체제(OS) 9을 적용해 버벅거림 없이 빠른 반응 속도를 보였다.
또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한 TMAP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따로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내비게이션을 쓸 수 있도록 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도 연동된다.
주행 성능은 다른 BMW 모델들보다는 조금 굼뜬 편이다. 하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날카로우면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고, 커브 길을 돌 때는 우수한 밸런스를 선보였다.
뉴 X2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7.4초, 최고속도는 시속 231㎞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L당 10.8㎞다.
BMW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X2의 순수 전기차 모델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 '뉴 X2 M35i'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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