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내년도 고교 입학전형 설명회…중3 교사 참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 계획 설명회를 열고 고입 정보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중학교 3학년 담임 교사와 고등학교 입학 업무 담당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현재 중학교 1학년의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때 내신 성적에 반영되는 내용을 예고하는 등 올해 변경된 사항을 안내했다.

2027학년도부터는 자유 학기가 아닌 중학교 1학년 1개 학기의 교과 성적이 일반고 입학 전형에 반영된다.

시교육청은 전기 고등학교와 후기 고등학교 구분 방법, 이중 지원 금지, 후기 일반고 학생 선발과 배정 방법 등 입학 관련 중요 내용도 전달했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눠 이뤄진다.

전기는 과학고, 스포츠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계열 일반고, 특성화고, 후기는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일반고가 해당한다.

전기 학교와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신입생 선발은 해당 학교별 전형 요강에 따른다.

전기 학교에 합격한 학생이 후기 학교에 지원하면 이중 지원으로 합격이 취소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고입 상담이 이뤄져 학생들이 정보에 대한 목마름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하반기에 학부모와 중학교 3학년 담임 교사, 진로 진학 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후기 일반고 입학 전형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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