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건 불기둥이 산을 찢었다…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인명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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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의 한 화산이 30일 폭발하여 화산재 구름을 하늘로 뿜어내자 당국은 주민들에게 차가운 용암 흐름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서부 수마트라 주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이날 오후 1시 4분에 폭발해 정상 2㎞ 상공에 짙은 회색 화산재 구름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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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의 한 화산이 30일 폭발하여 화산재 구름을 하늘로 뿜어내자 당국은 주민들에게 차가운 용암 흐름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서부 수마트라 주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이날 오후 1시 4분에 폭발해 정상 2㎞ 상공에 짙은 회색 화산재 구름을 뿜어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이 화산은 몇 주 동안 인도네시아의 4단계 경보 시스템 중 두 번째로 높은 경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분화구 주변 4.5km의 출입금지 구역 밖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압둘 무하리 BNPB 대변인은 지역 주민들에게 분출 후 차가운 용암 흐름의 위협에 대해 경계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은 므라피 화산에서 발원하는 강가에 접근하지 말고 특히 비가 올 때 발생할 수 있는 ‘라하르’의 잠재적 위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라하르’란 차가운 용암은 화산재, 모래, 자갈과 같은 화산 물질이 비에 의해 화산 경사면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말한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폭우로 인해 화산 잔해가 메라피 인근 지역으로 흘러들어 6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 채의 주택이 파괴됐고, 도로와 모스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무하마드 와피드 인도네시아 지질청장은 30일 성명에서 화산재가 떨어지면 주민들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집 지붕에서 화산재를 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광활한 군도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하여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므라피 화산이 폭발해 3km 높이의 화산재를 하늘로 뿜어냈습니다.
당시 화산 폭발로 최소 24명의 등반가가 사망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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