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인스타툰' 관심 갖는 건 어때요[황덕현의 기후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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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위시에코는 벌써 4년째 환경과 관련한 인스타툰을 연재 중이다.
현재는 환경 보호의 범위를 넓혀 해양 쓰레기 문제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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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사회관계망(SNS)은 양면적이다. 주변과 일상을 공유하기에 좋지만, 반복되는 '있어 보이려는 모습'에 '과시 피로도'가 올라간다.
그럼에도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페이스북을 끊지 못하는 건 귀여운 아기나 동물 사진·영상 그리고 '인스타툰' 때문일 것이다.
인스타툰은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는 만화로, 자신의 SNS를 이용하다 보니 미성년자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데뷔할 수 있다. 웹툰 연재 플랫폼보다 양방향 소통성과 작가 친밀도도 높다.
인스타툰에서도 기후·환경 문제를 다룬다. '환경툰' 위시에코가 대표적이다.
위시에코는 벌써 4년째 환경과 관련한 인스타툰을 연재 중이다.
처음엔 환경 오염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방법들을 소개했다.
현재는 환경 보호의 범위를 넓혀 해양 쓰레기 문제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위시에코의 만화는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인 그림과 메시지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환경 문제를 다루는 콘텐츠는 종종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위시에코는 이를 쉽게 풀어내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위시에코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환경 보호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챌린지, 쓰레기 줍기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자들이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위시에코는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의 '피스 디자이너'(Peace Designers)로 선정되기도 했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 GS칼텍스, 깨끗한나라, 청림출판, 양천구 등과도 협업했다.
위시에코는 인스타툰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할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SNS에 피로감을 느끼면서도 끊지 못하겠다면 인스타툰으로 환경문제 중요성을 되새겨 보면 어떨까.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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