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훈련병 영결식날 어퍼컷→ 이준석 "가장 비싼 맥주" 진수희 "하필 왜 그 사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군기훈련 중 사망한 육군 12사단 훈련병 영결식이 있던 지난 5월 30일 국민의힘 의원 워크숍에서 어퍼컷 세리머니와 맥주를 마신 일에 대해 분위기와 맞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징병제의 근간이 무너진다"며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어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맥주 한 잔을 들이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는 JTBC '단독직입'에서 "그렇게 많이 마신 것 같지는 않지만, 술을 곁들여서 축하할 일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거듭 아쉽다고 말했다.
여권 인사인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워크숍에서 어퍼컷은 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자청해서 하진 않은 것 같고 의원 임기 첫날이니까 흥분도 돼 있고 분위기 띄우는 차원에서 (주위에서) '한번 하시죠' 이랬겠지만, 대통령실에서 저 사진을 왜 공개하냐"고 따졌다.
이어 "자기들끼리 기 살리는 차원에서 그렇게 할 수 있지만 하필이면 훈련병 영결식 날인데 대통령실이 찍은 사진을 공개해, 국민들 화를 더 돋우지 않겠냐"며 "정말 답답하다"고 말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도 "굳이 스물한 살짜리 어리디어린, 입대 며칠 되지도 않은 신병이 덧없이 목숨을 잃어 세상을 영원히 뜨는 날 술 마셔야 했냐"며 정말 아쉽다고 토로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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