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 여는 경기도서관, 미리 만나볼까?…도청 로비·메타버스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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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도청 로비에 '미리 온(on) 경기도서관'이라는 간판을 단 홍보관이 차려졌다.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서관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미리 On 경기도서관'의 온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통해 도민들이 경기도서관의 운영 가치를 같이 공유하고 느끼고 즐길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서관은 도민들 누구나 잠시 쉬어가고 생태적 가치를 나누는 여유로운 휴식처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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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게임’ 체험 앱 통해 도서관 미리 탐방
경기도서관은 도청 옆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서관에서 방 탈출 게임 한번 해 보실래요?"
3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도청 로비에 ‘미리 온(on) 경기도서관’이라는 간판을 단 홍보관이 차려졌다. 기자가 다가서자 안에 있던 도청 직원이 반갑게 인사하며 태블릿PC를 보여줬다. "이게 우리 도서관을 온라인으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든 방 탈출 게임인데요. 요즘 젊은 분들이 많이 좋아하지요? 누구나 즐겁게 가상 현실 속에서 도서관 속을 두루 다니며 모험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기자가 게임에 관심을 보이자 휴대전화로 어떻게 접속하는지 안내했다.
홍보관에서는 경기도서관의 건축과정과 층별 공간계획 등을 담은 그림이 전시돼 있었다. 책장에는 모형 책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놓여 있었고, 인조 나무에는 도서관에서 누리고 싶은 소망을 담은 글귀가 적힌 쪽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이곳에서는 로봇 사서를 통해 경기도서관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고, 해외 다른 공립 도서관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도청 옆에 건립되고 있는 경기도서관 개관이 약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도가 ‘미리 온 경기도서관’이란 이름으로 경기도서관 사전 홍보에 나섰다. 도청 로비에 설치된 홍보관은 생태큐레이션(생태환경분야 추천도서 전시), 생성형 인공지능(AI) 창작프로그램, 씨앗도서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도서관 개관 전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도는 ‘경기도서관 메타월드’ 서비스도 마련했다. 네이버ZEP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공간으로 경기도서관 10개의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체험형 앱 ‘경기도서관’은 경기도서관과 관련된 시나리오를 따라 단계별 임무를 수행하는 추리형 게임이다. 방 탈출 콘셉트의 게임 키워드 입력을 통해 경기도서관의 생태특화 기후환경도서관 운영 콘셉트와 층별 공간 구성 등을 즐기면서 이해할 수 있다.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서관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미리 On 경기도서관’의 온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통해 도민들이 경기도서관의 운영 가치를 같이 공유하고 느끼고 즐길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서관은 도민들 누구나 잠시 쉬어가고 생태적 가치를 나누는 여유로운 휴식처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서관은 광교신도시 내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2만7775㎡)로 건립 중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건축물을 완공하고, 내년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도서관은 ‘끌림이 있고 변화를 선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으로 융합과 창조·휴식·환경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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