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언더독' 김종학, 함정우·김민휘와 연장전 끝에 16강행 [KPGA 매치플레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학(27)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에서 반란의 주인공이 됐다.
33번 시드를 받은 김종학은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1번 시드 함정우,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었던 김민휘(32번 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로써 1조에서는 김종학, 함정우, 김민휘가 2승 1패로 각각 승점 4점을 따내 동률을 이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김종학(27)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에서 반란의 주인공이 됐다.
33번 시드를 받은 김종학은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1번 시드 함정우,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었던 김민휘(32번 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종학은 첫날 오전 조별리그 1경기에서 김민휘와 맞붙어 아깝게 졌다. 13번홀부터 리드를 잡은 뒤 후반 5번홀까지 3업으로 앞섰다. 하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버티지 못하면서 결국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김민휘에게 1홀 차로 패했다.
그러나 오후 2경기에서 함정우를 상대한 김종학은 압도적인 경기로 5&3 완승을 거뒀다. 1번홀(파4)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뒤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15번홀(파3) 컨시드로 5업을 만들었다.
둘째 날 이어진 3경기에서 하충훈(64번 시드)을 만나 2&1로 이겼다. 전반 15번홀(파3)부터 1업으로 앞선 뒤 큰 위기 없이 승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1조에서는 김종학, 함정우, 김민휘가 2승 1패로 각각 승점 4점을 따내 동률을 이뤘다.
10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김종학만 파 세이브를 해냈고, 함정우와 김민휘는 보기를 범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밖에 8조 연장전에서는 첫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낸 박준섭(57번 시드)와 옥태훈(25번 시드)이 파에 그친 김비오(8번 시드)를 제쳤고, 연장 세 번째 홀인 12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박준섭이 16강행을 확정했다.
10조 연장전에서는 전가람(23번 시드)과 이대한(55번 시드)이 맞붙어 접전을 벌였다. 연장 5번째 홀인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전가람이 16강에 안착했다.
12조 연장전에서는 엄재웅(12번 시드), 박영규(53번 시드), 박태완(44번 시드)가 대결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낚은 박영규와 엄재웅이 경쟁을 이어갔고, 세 번째 홀인 12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낸 엄재웅이 16강에 진출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1번 시드' 황인춘, 연장전서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꺾고 16강행 [KPGA 매치플레이] - 골프한국
- 고군택·이정환·허인회·변진재·송민혁, 조별리그 3연승 '16강 진출' [KPGA 매치플레이] - 골프한국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