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대화관계 35주년 기념 특집,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4 ROUND in KOREA’ 오는 7월 부산 개최
KBS가 주최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과 외교부가 후원하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이 지원하는 ‘한·아세안 뮤직페스티벌 2024 ROUND’의 2024년도 첫 번째 행사 ‘2024 ROUND in KOREA’가 오는 7월 6일, 7일 양일간 부산 KBS 부산홀에서 개최된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ㅆ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라운드 페스티벌은 음악을 통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2020년부터 열린 음악 축제이다. 아세안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팬데믹 직후, 2023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으로 이틀 동안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하였고, 사전 예매가 매진되는 등 만 이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또 공연 실황을 담은 ‘KBS 공영방송 50주년 &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특집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ROUND in Indonesia>와 UHD특집 뮤직컬처멘터리 <올라운더: ALL-ROUNDER>’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도 생생한 현장을 만나보았다.
지난 3월 5일과 6일 서울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음악 업계 인사들이 모여 ‘세계 음악시장에서 주목하는 한국과 아세안 음악의 비전과 가능성’ 및 KBS의 AI 인공지능 솔루션 ‘버티고’ 성과 및 비전 공유와 음악프로그램 참관을 통해서 한국의 방송기술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통해 아세안의 음악 전문가들과 아티스트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과 함께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4 라운드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2024 ROUND in KOREA’의 국내 뮤지션 라인업으로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청중을 감동시키며 국내 인디신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터치드와 대세 밴드 너드커넥션, 역주행의 아이콘 하이키가 공개되었으며, Rizal Rasid (브루나이), Chet Kanhchna (캄보디아), Masdo (말레이시아), Bunny Phyoe (미얀마), Thinlamphone (라오스), Zack Tabudlo (필리핀), Nogei (인도네시아), Jasmine Sokko (싱가포르)도 참가를 확정하였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키와 SB19의 Josh Cullen (필리핀)이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한·아세안을 대표하는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와 함께 최고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팬들은 각국의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한정 수량으로 무료로 판매 예정이며, 한정수량 소진 시 예매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예매처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이후 경제・외교・안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이번 부산 공연뿐 아니라, 올해는 2024 라오스 방문의 해이기도 해서 11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2024 ROUND in LAO PDR’이 개최되어 각국의 화합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기념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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