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빠졌던 롯데, 박승욱 ‘장내 홈런’ 앞세워 분위기 반전
[앵커]
최근 3경기를 합쳐 무려 30실점을 하며 3연패에 빠졌던 프로야구 롯데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박승욱의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장내 홈런 등 타격이 살아나며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회 롯데 박승욱이 날린 큼지막한 타구가 오른쪽 담장 높은 곳에 맞고 떨어집니다.
우익수가 이를 놓쳤고 그 사이 박승욱은 전력질주로 1, 2, 3루를 돌아 어느새 홈까지 들어왔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처음 나온 장내 홈런, 보기드문 진귀한 홈런에 박승욱은 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다시 한번 살펴보면 우익수가 타구를 놓친 것은 물론 중견수가 미끄러지는 실수까지 겹치며 장내 홈런이 완성됐습니다.
박승욱의 장내 홈런 등 롯데는 타선이 초반부터 힘을 내며 3회에 이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 김진욱도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공략하는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롯데가 NC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화는 삼성전 선발 투수로 예정돼있던 류현진이 경기 직전 왼팔에 불편감을 호소해 긴급 교체됐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페라자까지 외야 수비 도중 펜스와 강하게 부딪히며 쓰러졌고, 결국 구급차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경기에선 한화가 3회 채은성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한 때 앞서 나갔지만, 6회 삼성 박병호가 다시 경기를 뒤집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삼성이 한화를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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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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