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없이 숙면"…각양각색 냉감 원단 침구 '눈길'[강추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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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나기를 앞두고 냉감 침구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외에도 열대야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냉감 침구가 트렌드로 떠오른 모습이다.
냉감 침구는 열전도율이 높은 기능성 원단을 활용해 주위 열을 빼앗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베갯잇 '그래피놀 냉감 쿨링 메시 필로우 시트'와 의자에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피놀 냉감 쿨링 메 방석' 등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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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시즌, 자체 개발 신소재 '그래피놀' 적용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본격적인 여름나기를 앞두고 냉감 침구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외에도 열대야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냉감 침구가 트렌드로 떠오른 모습이다.
냉감 침구는 열전도율이 높은 기능성 원단을 활용해 주위 열을 빼앗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각 회사마다 다른 원단을 활용하기에 소비자가 직접 비교하고 선택하는 게 좋다.
◇최대 6도 낮추는 '포르페' 적용…에이스침대 냉감 침구
에이스침대(003800)는 지난달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의 냉감 섬유 '포르페'(FORPE)를 적용한 '쿨링 바디필로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죽부인 디자인을 적용해 전신에 시원한 느낌을 부여하는 게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포르페는 열전도율이 높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활용한 특수 섬유다. 피부의 열을 빠르게 빼앗아 체온을 최소 3도에서 최대 6도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스침대의 쿨링 바디필로우에는 이와 같은 특징을 보유한 포르페 원사를 적용해 냉감 성능을 극대화했다.
에이스침대는 2022년 출시한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에도 포르페 원사를 적용해 냉감 침구로 출시한 바 있다.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는 네 면의 고무밴드가 매트리스를 감싸 사용 시 패드가 흘러내리지 않게 설계된 제품으로 고용량 충전재로 쿠션감도 확보했다.
◇"일반 냉감 원사보다 효과 두 배"…신세계까사 '쿨린'
신세계까사는 국내 중견기업 휴비스(079980)의 '듀라론-쿨' 원사를 활용한 냉감 침구 '쿨린' 4종을 최근 출시했다.
쿨린 시리즈는 피부 접촉이 잦은 침대와 소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냉감 기능 패드 △베개 패드 △스프레드 △소파 패드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듀라론-쿨 원사를 개발한 휴비스에 따르면 해당 섬유 역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포르페와 같은 HDPE를 원료로 해 열전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접촉 시 냉감 성능을 측정하는 Qmax 값(20도 기준) 기준 듀라론-쿨은 0.4를 기록해 △나일론 0.26 △PET 0.24 △실크 0.22보다 높았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0.2를 넘으면 냉감 기능이 있다고 판단한다.
해당 원단은 오염 저항성이 뛰어나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내구성도 높아 세탁을 자주 해도 마모가 적다.
신세계까사는 듀라론-쿨 원사를 활용한 쿨린 제품의 모든 패드류 제품에 미끄럼 방지 원단과 밴드를 적용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자체 개발 신소제 그래피놀 적용…소노시즌 제품 2종
대명소노시즌(007720)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신소재 '그래피놀'을 적용한 냉감 침구를 지난달 출시했다.
그래피놀은 아마씨와 해바라기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 '리놀렌산'과 그래핀을 응용한 친환경 섬유다. 항균 및 진드기 방지 효과를 비롯해 열전도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FITI 시험연구원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KOTERI)으로부터 일반 냉감 원사 대비 2배 이상 높은 쿨링 효과와 99.9% 수준의 항균·진드기 제거 효과를 인증받았다.
이번에 소노시즌이 출시한 그래피놀 냉감 쿨링 제품은 냉감 원사에 그래피놀을 배합해 쿨링 효과를 강화했다.
신제품은 베갯잇 '그래피놀 냉감 쿨링 메시 필로우 시트'와 의자에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피놀 냉감 쿨링 메 방석' 등 2종이다.
그래피놀을 적용한 냉감 원단은 3D 에어 메시를 더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고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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