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고군택 3연승 16강 진출… 디펜딩챔피언을 연장서 승리한 황인춘도 16강 진출!

박노중 2024. 6. 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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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과 고군택이 3연승 16강 바로 진출하고, 황인춘은 2승 1패로 디펜딩 챔피언인 이재경을 연장 1번째 홀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이정환은 31일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 7,334야드)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6억원) 조별리그 3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2UP으로 승리를 따내 3연승으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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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1번홀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는 사진=KPGA

이정환과 고군택이 3연승 16강 바로 진출하고, 황인춘은 2승 1패로 디펜딩 챔피언인 이재경을 연장 1번째 홀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이정환은 31일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 7,334야드)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6억원) 조별리그 3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2UP으로 승리를 따내 3연승으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환은 조별리그 1경기에서는 한승훈를 1UP 승, 2경기에서는 이창우를 2&1 승리를 했다.

이정환은 "우선 강경남 선수랑 맞붙어 예상했던 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경기를 잘 풀어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 강경남 선수는 같은 고향 출신이고 중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또한 "2017년 본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좋은 기억이 있으니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그래도 한 번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를 좋아하는 편이고 매치플레이 방식에 강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스트로크 플레이보다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매치플레이 방식에 자신감을 밝혔다.

고군택 9번홀 세컨 샷 사진=KPGA

본 대회 최고성적이 2023년 9위에 그친 고군택도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고군택은 조별리그 1경기에서 홍상준을 2UP으로 승리했고, 2경기에서는 이성관을 4&3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는 김영수를 상대로 3&2 승리를 하며 3연승으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고군택은 "일단 확실히 공격적으로 승부할 때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고 안정적으로 경기해야 할 때는 수비적인 운영을 해야 해서 재밌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잘 맞는다. 이번 대회서 특히 퍼트가 정말 잘되고 있다. 그래서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고 있다."며 본 대회 경기 방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디오픈 챔피언쉽 출전에 대해서는 "정말 좋다. 영광이다. ‘디오픈’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보면 어땠는지 물어보고 있다. (웃음)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1차 목표는 컷통과다. 대회 개막 전 주 목요일에 출국한다."고 말했다.

황인춘 2번홀 드라이버 티샷 사진=KPGA

황인춘 또한 16강에 안착을 했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조별리그 1경기에는 이재경에 패했고, 2경기에선 정한밀에 2UP승리, 3경기에선 윤성호를 3&2로 승리하며 2승 1패로 이재경과 동률로 연장전을 진행했다. 연장 1번째 홀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황인춘은 "조별리그 1경기에서 이재경 선수에게 패하고 조별리그 2경기에서도 전반까지 3홀 차로 정한밀 선수에게 지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향후 출전하는 대회를 위해서 백스윙을 조정하면서 경기했다. 그런데 2경기 후반부터 스윙이 잘되면서 후반에만 5개홀을 이겨 역전했다. 이 기세가 오늘까지 이어졌다."며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노중 마니아타임즈 기자/njpark0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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