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결승전이 고별전… 야전사령관들의 질 수 없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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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야전사령관들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와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는 특히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기에 양보 없는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데 올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크로스와 로이스의 고별전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흰색 유니폼을 입은 크로스, 도르트문트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로이스를 보는 것이 마지막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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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야전사령관들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와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는 특히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기에 양보 없는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스페인의 거함과 독일 복병의 대결이 전 세계의 눈길을 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인 14회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고, 1997년 처음 우승 트로피 ‘빅 이어’를 들어 올렸던 도르트문트는 27년 만에 다시 정상 탈환을 꾀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크로스와 로이스의 고별전이다. 크로스는 앞서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선언했고,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와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흰색 유니폼을 입은 크로스, 도르트문트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로이스를 보는 것이 마지막이라는 뜻. 둘은 모두 홈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로이스는 특히 팬들에게 맥주를 대접해 화제가 됐다.
크로스와 로이스는 독일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모두 소속팀의 핵심이다. 크로스는 중앙 미드필더, 로이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야전사령관을 맡아 패스를 공급, 공격을 지휘한다. 크로스는 정확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를 앞세워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로이스는 한 때 폭발적인 드리블로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무릎 부상 이후엔 뛰어난 패스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설계했다.
크로스와 로이스는 소속팀에서 10년 이상을 활동,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레전드로 자리했다. 크로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10년 동안 21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정상만 4차례에 달한다.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난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스 유소년팀에서 활동했다. 프로데뷔는 다른 곳에서 했으나 2012년부터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5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선 준우승만 1회이기에 어느 때보다 우승을 노린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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