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이정환·허인회·변진재·송민혁, 조별리그 3연승 '16강 진출' [KPGA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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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고군택(25)과 이정환(33)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2번 시드를 받은 고군택은 5월 3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코스(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3경기에서 2022년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김영수를 맞아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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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고군택(25)과 이정환(33)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2번 시드를 받은 고군택은 5월 3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코스(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3경기에서 2022년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 김영수를 맞아 3&2로 이겼다.
6번 홀까지 팽팽하던 균형은 고군택이 버디를 낚은 7번홀(파4)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고군택은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달아 컨시드를 받았고, 10번홀(파4) 버디를 추가해 4업으로 달아났다.
김영수 역시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2홀 차로 간격을 좁혔으나, 고군택이 14번홀(파4) 버디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똑같이 파를 기록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이정환은 16조에서 '승부사' 강경남과 맞붙었고,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업으로 승점을 따냈다.
이정환이 초반부터 앞서 나갔지만, 강경남이 추격하면서 13번홀(파3)에서 타이 상황이 됐다. 이정환은 14번홀(파4) 2.1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업이 됐고, 18번홀(파5) 4.8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고군택과 이정환 외에도 5조의 변진재, 7조의 허인회, 11조의 송민혁이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변진재는 5번 시드를 받은 장타자 정찬민을 제쳤고, 이수민과 백석현 등을 따돌린 송민혁은 '루키 매치킹' 도전을 이어갔다.
아울러 3조의 문도엽(2승 1무), 6조의 최승빈(2승 1무), 9조의 김찬우(2승 1패), 13조의 조우영(2승 1무), 14조의 강태영(2승 1무), 15조의 김민규(2승 1무) 등이 연장전 없이 16강에 합류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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