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은 출루왕. 근데 2번이 출루율 3위라니... 5월 출루율이 0.500. 두산전엔 5안타 "빗맞힌 타구가 운좋게 좋은 코스로..."[잠실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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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출루왕이다.
LG 트윈스의 출루왕은 당연히 홍창기다.
4월까지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104타수 29안타), 출루율 3할7푼6리, 장타율 3할4푼6리 OPS 0.722에 그쳤던 문성주는 5월에는 25경기서 타율 3할9푼7리(78타수 31안타), 출루율 0.500, 장타율 0.474, OPS 0.974의 놀라운 타격 성적을 올렸다.
LG로선 출루율 1,3위가 1,2번 타자로 나서고 있으니 최강의 테이블 세터를 구축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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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가려진 출루왕이다.
LG 트윈스의 출루왕은 당연히 홍창기다. KBO리그에서 출루하면 홍창기를 말할 수밖에 없다. 2021년 0.456으로 첫 출루왕에 오르며 골든글러브를 탔던 홍창기는 지난해 0.444로 두번째 출루왕 타이틀과 함께 득점왕까지 더해 두번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올시즌도 31일까지 출루율 0.470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런데 순위표에 LG 타자가 또 있다. 문성주다. 0.429로 3위에 올라있다.
다른 팀에 가면 1위를 할 수 있는 수치지만 홍창기가 있으니 LG에선 2위다.
5월에 펄펄 날았다. 4월까지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104타수 29안타), 출루율 3할7푼6리, 장타율 3할4푼6리 OPS 0.722에 그쳤던 문성주는 5월에는 25경기서 타율 3할9푼7리(78타수 31안타), 출루율 0.500, 장타율 0.474, OPS 0.974의 놀라운 타격 성적을 올렸다.
LG로선 출루율 1,3위가 1,2번 타자로 나서고 있으니 최강의 테이블 세터를 구축하게 된 셈이다. 당연히 득점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3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타자로 나선 문성주는 데뷔후 첫 한경기 5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빗맞힌 짧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 무사 1,2루를 만들어 선취점을 만드는 기회를 만들었다. 3회초 무사 2루서 땅볼 타구를 투수 브랜든이 잡지 못하면서 2루수 내야안타가 되며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5회초 2사 1루서는 또 행운이 찾아왔다. 홍창기가 2루 도루를 시도해 유격수 전민재가 2루 커버를 들어갈 때 문성주가 쳤고 마침 타구가 3-유간으로 굴렀다. 딱 유격수가 움직이기 전에 있던 자리로 갔다. 전민재가 다시 몸을 돌려 공을 잡았으나 내야안타.
7회초엔 이영하의 공을 잘 받아쳐 중전안타로 만든 문성주는 9회초 5번째 타석에서 또한번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빗맞힌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는데 전민재 앞에서 바운드 되더니 옆으로 굴절이 된 것. 5타수 5안타를 만든 문성주는 타율을 3할1푼1리에서 3할2푼9리로 크게 올렸다.
문성주가 5안타를 쳤고, 톱타자로 나선 홍창기가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번 타자가 10번의 타격에서 8번이나 출루를 했다. 아쉽게 득점이 2점 뿐이었다.
문성주는 경기 후 "팀이 이겨서 좋고, 또 개인적으로는 첫 5안타 경기인데 팀이 이기는데 도움된 것 같아 좋다"면서 "오늘은 타석에서 감이 좋았다기 보다는 빗맞힌 타구들이 운좋게 좋은 코스로 가면서 5안타가 나왔던것 같다"라며 쑥스런 미소를 지었다.
5월에 엄청난 타격 페이스를 보여준 문성주는 "한경기 한경기를 잘 준비하려고 한다. 좋은 경기도 있고, 안좋은 경기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 안쓰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오늘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에도 많은 팬분들께서 와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 항상 너무 감사하고, 팀이 이겨서 팬들이 더 많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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