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3국 협력 사무국 구성 추진"
한미일 3국이 세 나라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사무국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미국 버지니아주 자신의 농가에서 개최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회의에서 세 나라 관계의 긍정적 진전을 이어가기 위해 사무국과 같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날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의 면담을 언급하며 중국 측에 북한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도록 개입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홍균 외교 1차관은 북한이 계속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며 지난 27일 이른바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이 같은 도발 행위의 최근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와 석유거래에 대해 한미일 3국이 다른 나라들과 공동 제재를 발표했다며 국제 사회와 함께 북러의 불법적인 협력에 대응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캠벨 부장관도 중국은 여전히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북러 간 무기 거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중국 제재와 관련해서는 러시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국 기업들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금융 기관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집 주인도 중국인?"... 외국인 보유 주택 9만 호 넘어 [앵커리포트]
- "제가 싸움을 일으킨 게 아니잖아요"...민희진의 의미심장한 답 [Y녹취록]
- "최태원, 도저히 이럴 수 없다"...재판부도 이례적 질타 [Y녹취록]
- TBS, 오늘부터 '지원금 0원'...정치 풍랑 속 폐국 위기까지
- 일반도로에서도 '씽씽'...자율주행 버스 타보니
- 이재명 선고에 반으로 갈라진 서초동...신발 투척도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이재명, 피선거권 박탈 위기...사법 리스크 최고조
- [날씨] 주말 흐리지만 포근...다음 주 기온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