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멈칫…"하차감 좋네" 별빛 로고 전기차 한달 타보니[시승기]
하지만 이보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폴스타2의 실내 구조였다. 운전석에 앉자마자 자동으로 시동이 켜졌다. 최근 전기차에 시동 자동 ON·OFF 기능이 점차 탑재되고 있는데, 승·하차 시 편의성이 컸다. 깜빡하고 시동을 안 끄고 내렸을 때 다시 타야 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어서다.
중앙에 설치된 11.2인치 태블릿 형태 디스플레이에선 애플리케이션, 공조, 차량 설정 등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중에서도 차량 에 탑재된 '티맵(T-MAP)'은 계기판에도 내비게이션 화면이 나타나 목적지까지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도착지에서의 배터리 예상 잔량까지 표시돼 있어 충전으로 인한 불안감도 적었다.
충전 장소나 시간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수도권에선 대부분 지역에 충전소가 있기 때문이다. 폴스타2가 완충 시 449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내 주행 시 한 달 충전 횟수는 2~3회밖에 되지 않는다. 백화점 등 번화가 곳곳에 완속·중속·급속 충전소가 마련돼 있어 상황에 맞게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전 장소로 인한 불편함은 적었다.
폴스타는 영국 자동차 판매 리뷰 사이트인 'Carwow'에서 '못생긴 차가 없는 제조사'로 꼽힐 정도로 차량마다 디자인에 특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출시될 폴스타4가 기대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폴스타4 역시 스포티한 외관과 날렵한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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