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상향 검토에…"세금이나 내려" "2배로" 시끌

황진현 인턴 기자 2024. 6. 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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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금 상향 검토 소식에 누리꾼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자 간담회에서 로또 당첨금 상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해당 발언이 논란되자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로또복권 1등 당첨금 상향 필요성을 묻는 기자의 질의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이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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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관계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로또 당첨금 상향 검토 소식에 누리꾼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자 간담회에서 로또 당첨금 상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최 부총리가 해당 질문에 "로또는 의견을 수렴할 이슈이긴 하다"며 "공청회를 하든지 어떤 방식이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답했다.

이 같은 최 총리의 발언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금을 줄일 생각을 해라", "세금을 최대 3.3%만 떼든지", "일본은 복권에 세금이 없던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세금 걷을 생각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번에 당첨금이 올라가면 집 살 수 있을 듯", "당첨금 2배 늘려도 괜찮을 듯", "복권은 희망을 사는 것 적절하다", "말 그대로 복권인데 당첨금 올리면 좋은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되자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로또복권 1등 당첨금 상향 필요성을 묻는 기자의 질의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이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당첨금을 상향하려면 결국 로또 판매 금액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02년 로또 발행 시작 당시 게임당 가격은 2000원이었다. 당시 1등 당첨금의 이월 횟수가 5회로 허용돼 로또 19회차 2003년 4월12일의 1등 당첨금이 약 407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행성 논란이 커지면서 복권위는 게임당 가격을 1000원으로 내렸고 19년째 1000원으로 동결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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