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굽다 날벼락...고깃집 화재로 50여 명 대피
[앵커]
어제저녁 김포에 있는 고깃집에서 불이나 손님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터널에선 차량 9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을 집어삼킬 듯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사고 목격자 : 사람들 다 뛰어나오네. 저 안에 사람 있나 봐.]
직접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를 들고 뛰어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에 있는 고깃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고기를 굽던 손님과 직원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터널 1차선에 차량이 여기저기 찌그러진 채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금사터널 안에서 차량 9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앞서가던 승용차가 추돌 사고를 냈는데, 뒤따르던 차량 7대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히고 만 겁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한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엔 제주 서귀포에서 60대 관광객이 몰던 전기차가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차가 돌진한 위치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저녁 7시쯤에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육교 승강기에 시민 3명이 갇혔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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