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수출 금지, 엔비디아 이틀 연속↓ 주가 1100달러 붕괴(상보)

박형기 기자 2024. 6. 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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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전용칩의 중동 수출을 금지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하락, 주가 1100달러가 붕괴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달 24일 주가가 1100달러를 돌파했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78% 하락한 1096.3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주가 1100달러 선이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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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전용칩의 중동 수출을 금지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하락, 주가 1100달러가 붕괴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달 24일 주가가 1100달러를 돌파했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78% 하락한 1096.3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3.37%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주가 1100달러 선이 붕괴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697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이 이용할 수 있다며 AI 전용칩 중동 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와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중동에 AI 전용칩을 수출하면 중국이 이를 수입할 수 있다는 우려로 미 당국은 AI 전용칩의 중동 수출을 전격 금지했다.

이는 엔비디아 매출에 어느 정도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2일 실적 발표 이후 4일 연속 랠리해 20% 이상 폭등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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