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내려…휘발유 평균 1678원 "약세 전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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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리터(L)당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2.6원 하락한 1678.4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둘째 주 1711.7원을 시작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상승했다"며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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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지난 4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리터(L)당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2.6원 하락한 1678.4원이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평균 1511.9원으로 17.4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둘째 주 1711.7원을 시작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의 하락세는 5주 연속이다. 지난달 첫째 주 1368.6원을 기록한 이후 매주 내려갔다.
상품별 판매 가격은 알뜰 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는 1651.3원, 경유는 1484.8원에 판매했다. 반면 SK에너지주유소는 가장 비싼 가격인 1686.1원, 1521.6원에 판매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1743.2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64.7원 비쌌다. 최저가는 1641.5원에 판매한 대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36.9원 저렴했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84.4달러로 전주 대비 0.6달러 올랐다. 현재 OPEC+는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자발적으로 결정한 상태다. 감산 조치가 연장될 것이란 전망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국내 주유소 가격은 약세 기조는 이번 주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상승이 국내 가격 반영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상승했다"며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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