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뛰어들어" 조회수 욕심에 수영 못하는 女 호수에 빠뜨리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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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SNS) 인플루언서(유명인)가 수영을 못하는 시민을 설득하고 물에 빠지게 한 뒤, 해당 시민을 방치하고 도망가 논란을 사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SNS 인플루언서 킥 스트리머 나탈리 레이놀즈는 텍사스 레이디 버드 호수에서 생중계 인터넷 방송을 하다 지나가던 한 여성에게 물에 뛰어들면 20달러(약 2만7000원)를 준다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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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회관계망(SNS) 인플루언서(유명인)가 수영을 못하는 시민을 설득하고 물에 빠지게 한 뒤, 해당 시민을 방치하고 도망가 논란을 사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SNS 인플루언서 킥 스트리머 나탈리 레이놀즈는 텍사스 레이디 버드 호수에서 생중계 인터넷 방송을 하다 지나가던 한 여성에게 물에 뛰어들면 20달러(약 2만7000원)를 준다고 설득했다.
이 여성은 수영을 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레이놀즈는 계속해서 여성을 설득했고, 여성의 등을 밀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레이놀즈가 여성에게 “그냥 뛰어들어”라고 소리치는 장면도 방송에 그대로 노출됐다.
결국 여성은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간신히 머리만 내민 상태에서 발버둥치며 레이놀즈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레이놀즈는 여성을 외면하고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이후 레이놀즈의 일행들은 “상황이 정말 나쁘다”며 경고했지만, 레이놀즈는 당황스러워할 뿐 그 여성을 도우러 현장에 돌아가진 않았다.
해당 영상은 레이놀즈와 그녀의 일행이 소방차가 들이닥치자 현장을 떠나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오스틴 소방국은 “소방관들이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레이디 버드 호수로 출동했으며 물에 빠진 사람을 호수에서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레이놀즈는 후속 방송에서 “팀의 지시에 따라 자리를 떠난 것이며 자신에게 처음 접근해 물에 뛰어들게 한 것은 그 여성이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레이놀즈를 향해 "조회수를 위해 취약한 사람을 이용했다”, “레이놀즈는 범죄자, 체포돼야한다” 등 비판을 쏟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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