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물 제작 집행유예 도중 음주운전 사고까지…‘최동원상 출신’ 1차 지명 사이드암 끝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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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집행유예 기간 음주운전 사고까지 냈다.
서준원은 2022년 8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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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집행유예 기간 음주운전 사고까지 냈다.
5월 31일 오전 0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이 승용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 음주 운전자는 서준원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서준원을 입건하고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서준원은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증거들에 의해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 또한 청소년 피해자에게 금전을 대가로 신체를 촬영한 사진을 요구한 후 전송받고 피해자를 협박한 사건으로, 범행 수법, 피해 정도를 감안할 때 그 죄책이 무겁다”면서 “사건 범행 기간이 하루에 그친 점, 피고인이 성착취물을 유포하지 않은 점, 피해자 어머니에게 피해금을 지급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초범인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준원은 개성중과 경남고를 졸업한 뒤 계약금 3억 5000만원에 2019년 롯데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입단 전 고등학교 최고 투수에게 주는 제1회 고교 최동원상을 받기도 했다.
서준원은 입단 첫해에만 33경기에 출전해 4승 11패 평균자책 5.47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0년에도 31경기 등판 107.2이닝을 소화하며 기대를 받았지만 7승 6패 평균자책 5.18에 그쳤다. 입단 이후 2시즌 간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그만큼 많은 가능성을 인정받았기에 롯데 역시 꾸준하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서준원은 2021시즌 26경기 1승 3패 3홀드 평균자책 7.33으로 더 추락한 성적을 냈다. 2022년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 4.80으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서준원은 2023시즌을 앞두고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 사건으로 팀에서 방출됐다. KBO로부터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받은 서준원은 야구선수로서 복귀할 길이 막혔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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