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군악대계 서울대” 해군 홍보단 출신, 피아노 실력 자랑(아티스트)[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보검의 피아노 실력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5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6회에서는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개봉을 앞둔 수지, 박보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피아노 실력을 뽐내고 간 박보검은 이날도 실력 자랑에 나섰다.

지코는 본격 피아노 연주 전 "TMI일 수 있는데 보검 님이 해군 홍보단 건반병 출신이란다. 입단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밝혔고, 정동환은 "거의 군악대 계의 서울대라고 보시면 된다. 해군 홍보단을 가려면 엄청난 실력이 필요한데 거기서 건방병으로 복무해주신 박보검 배우 님"이라며 감탄했다.

피아노 앞에 앉은 박보검은 "제가 정마에스트로(정동환) 님만큼은 치지 못하지만 피아노를 준비해주신 만큼 수지 씨 도움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곡이 수지씨가 직접 작사하신 곡 'Satellite'(새틀라이트)다"라며 수지에게 조심스럽게 듀엣을 청하며 "가사를 보고 이 노래가 정인과 현실 태주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 아닐까 했다"고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듀엣 무대를 통해 놀라운 피아노 실력을 뽐낸 박보검은 심지어 '원더랜드'에서도 직접 곡을 작사했다며 "'WISH: Wonderland is here'(위시: 원더랜드 이즈 히어)이라는 곡이다. 'WISH'는 말 그대로 '소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잖나. 'Wonderland is here' 줄임말이 'WISH'다. 정인 캐릭터가 원더랜드 속 태주는 만나는 장면이 상상이다. 감독님이 장면 촬영할 때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해서 가사를 썼고, 제목도 제가 지었다"고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수지, 박보검이 출연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도 출연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