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의 '혹독한 반영'→ "SON, 27골 관여했으나 최고 아냐"… 포든과 동급이었음에도 에이스에게 쏟아지는 중압감

조남기 기자 2024. 6. 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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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에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 여간해선 최고라는 말을 듣는다.

참고로 27개의 공격포인트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필 포든과 동일한 숫자다.

토트넘은 화려한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와 비교했을 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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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시즌 내내 27골에 관여했다. 최고의 폼도 아니었다. 그래도 침착하게 주장직을 수행했고 경기장 안팎으로 클럽의 진짜 리더였다"라면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의 기록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시즌 동안 39골에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피곤해 보였고, 때로는 과도하게 뛰기도 했다. 어쨌든, 파이널 써드에서 여전하게 기여했다"라고 토트넘 캡틴의 시즌을 총평했다.

(베스트 일레븐)

팀 내에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 여간해선 최고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에이스급' 선수들에게는 때때로 냉철한 잣대가 드리울 수 있다. 2023-2024시즌 손흥민의 경우 후자에 속했다.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하며 토트넘 홋스퍼(토트넘) 전원의 시즌 평점을 전했다. 손흥민에게는 8점을 부여했다. 수치상으로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손흥민보다 높은 선수가 더러 있었다는 점, 유독 냉혹한 코멘트를 부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다지 높은 숫자처럼 여겨지지는 않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시즌 내내 27골에 관여했다. 최고의 폼도 아니었다. 그래도 침착하게 주장직을 수행했고 경기장 안팎으로 클럽의 진짜 리더였다"라면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의 기록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시즌 동안 39골에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피곤해 보였고, 때로는 과도하게 뛰기도 했다. 어쨌든, 파이널 써드에서 여전하게 기여했다"라고 토트넘 캡틴의 시즌을 총평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시즌 내내 27골에 관여했다. 최고의 폼도 아니었다. 그래도 침착하게 주장직을 수행했고 경기장 안팎으로 클럽의 진짜 리더였다"라면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의 기록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시즌 동안 39골에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피곤해 보였고, 때로는 과도하게 뛰기도 했다. 어쨌든, 파이널 써드에서 여전하게 기여했다"라고 토트넘 캡틴의 시즌을 총평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시즌 내내 27골에 관여했다. 최고의 폼도 아니었다. 그래도 침착하게 주장직을 수행했고 경기장 안팎으로 클럽의 진짜 리더였다"라면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의 기록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시즌 동안 39골에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피곤해 보였고, 때로는 과도하게 뛰기도 했다. 어쨌든, 파이널 써드에서 여전하게 기여했다"라고 토트넘 캡틴의 시즌을 총평했다.

기대감이 혹독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른 곳도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격포인트를 27개나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라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건 손흥민이 거의 유일할 듯하다. 참고로 27개의 공격포인트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필 포든과 동일한 숫자다. 토트넘은 화려한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와 비교했을 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  

그래서 손흥민의 27 공격포인트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은 이제 영국 언론에서도 매우 커진 듯싶다. 오래도록 워낙 잘해왔던 선수고, 사실상 현 토트넘에서 마법을 부려줄 유일한 선수다 보니, 더한 결과를 원하는 듯하다.  최상위권 클럽이 아닌 토트넘 소속으로 EPL 득점왕까지 기록했던 손흥민이다 보니 과도한 기대감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을 정말 힘겹게 보냈다.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에서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사실상 새 판을 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게 완장을 부여하며 공격포인트 이상의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심지어 손흥민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동안 내영과 결과와 이슈 등 여러 가지가 얽혀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여러 요소를 두루 고려하면 꽤나 좋은 시즌이라고 바라 봐도 좋을 텐데, 에이스를 향한 잣대는 역시 언제나 따뜻하지만은 않다. 아무래도 손흥민 아니면 감당하기 어려울 중압감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시즌 내내 27골에 관여했다. 최고의 폼도 아니었다. 그래도 침착하게 주장직을 수행했고 경기장 안팎으로 클럽의 진짜 리더였다"라면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의 기록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시즌 동안 39골에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피곤해 보였고, 때로는 과도하게 뛰기도 했다. 어쨌든, 파이널 써드에서 여전하게 기여했다"라고 토트넘 캡틴의 시즌을 총평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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