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 5개월 만에 지휘봉 잡았다... 페네르바체와 2026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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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이 감독으로 복귀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의 구두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2년 계약이다. 추가 시즌에 대한 옵션도 있다"라고 보도했고, 6시간 뒤에는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감독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추가 보도를 전했다.
경질된 지 5개월 만에 지휘봉을 잡게 된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보냈지만 트로피를 따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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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제 무리뉴 감독이 감독으로 복귀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의 구두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2년 계약이다. 추가 시즌에 대한 옵션도 있다"라고 보도했고, 6시간 뒤에는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감독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추가 보도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 감독 부임이 확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경질된 지 5개월 만에 지휘봉을 잡게 된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AS로마에서 해임됐다. 이후 무적 생활을 즐겼고,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감독을 구해야 하는 다른 클럽들과 연결되었으나 끝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향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명장 중의 명장이다. 2000년대 초반 포르투에서 트레블(메이저대회 우승 3회)을 달성했고, 이후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2004-05시즌부터 첼시를 이끌었고, 데뷔 시즌에 PL 우승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시즌에도 PL을 제패했다.
그는 다른 무대에 도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였다. 인터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해 두 시즌 연속 리그를 제패했고,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했다. 이후 레알로 넘어갔다가 3시즌을 소화하고 화려하게 첼시로 돌아온 그는 다시 한번 첼시에서 증명해냈다.
2014-15시즌 첼시를 이끌고 다시금 PL과 EFL컵을 제패했다. 하지만 3년 차에 성적 부진과 보드진과 마찰을 일으키며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첼시와의 동행을 끝낸 무리뉴 감독이 향한 곳은 맨유였다. 첫 시즌 PL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해 UCL 진출 티켓을 따냈고, EFL컵과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하는 등 무려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 리그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3년 차에 접어들고 부진에 빠지며 맨유에서 경질됐다.
토트넘 훗스퍼가 손을 내밀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보냈지만 트로피를 따내진 못했다. 최근에는 로마의 지휘봉을 잡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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