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웃돈 붙었다…"민희진 카디건 120만원에 팔아요"

강세훈 기자 2024. 6. 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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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입은 의상이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입은 노란 카디건이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 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2배가 넘는 웃돈에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민 대표 기자회견 직후 중고거래 플랫폼에 이 카디건이 120만원에 올라왔다.

판매자는 "퍼버즈 브랜드 제품 모헤어 카디건으로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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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에 120만원 판매글 올라와
[서울=뉴시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입은 가디건을 1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리셀 플랫폼 번거장터 캡쳐)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입은 의상이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입은 노란 카디건이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 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2배가 넘는 웃돈에 등장하기도 했다.

민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대표는 이날 노란색 카디건과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지난 기자회견 때 어두운 색감의 옷을 입은 것과 달리 이날은 밝은색 의상을 입고 모자도 쓰지 않은 채 앞머리를 올려 한층 밝은 모습을 보였다.

민 대표가 입은 노란색 카디건은 일본 브랜드 '퍼버즈' 제품이다. 2022년 FW(추동) 상품으로 당시 가격은 55만원 정도였다. 현재 일부 해외사이트에서 50만원대에 판매 중이나 대부분 품절 상태다.

특히 민 대표 기자회견 직후 중고거래 플랫폼에 이 카디건이 120만원에 올라왔다.

판매자는 "퍼버즈 브랜드 제품 모헤어 카디건으로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표 옷이 큰 관심을 받고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자 판매가에 2배 넘는 웃돈을 붙여 팔겠다는 '리셀러'까지 등장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5.31. jini@newsis.com

앞서 지난 11월 25일 1차 기자회견에서 입었던 초록색 스트라이프 맨투맨과 파란색 볼캡도 제품 정보가 온라인상에 퍼진 후, 판매 중이었던 제품은 그날 모두 품절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민 대표는 이날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나와 마이크를 잡았다. 첫 기자회견에서 격노하며 욕설과 눈물을 쏟아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는 "하이브와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좋겠다. 지금 싸움이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며 하이브에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또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을 응원해주신 분들이 제게 많이 힘이 돼주셨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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