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시대는 끝났다' 이제 김민재가 선발이다…英 매체가 예상한 콤파니의 '베스트11'

이민재 기자 2024. 6. 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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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올렸다. '미러'는 "더 리흐트가 수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더 리흐트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시즌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정해질까.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올렸다.

'미러'는 "더 리흐트가 수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더 리흐트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첫 시즌에 모든 대회 45경기에 나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올렸다. '미러'는 "더 리흐트가 수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더 리흐트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다녀온 사이,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다이어가 합류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중용하기 시작했고 결국 김민재 자리는 사라졌다.

시즌 후반기에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를 살리지 못했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당시 더 리흐트와 다이어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민재의 의지가 넘쳤다.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을 묶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성이 독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인터셉트 3회, 지상 경합 50% 성공(1/2), 공중 경합 성공 실패(0/1), 범실 2회 등 수비 지표에서 아쉬움을 보여줬다. 패스 성공률은 97%로 높았지만 정작 장점으로 여겨졌던 괴물 같은 수비력이 사라지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잘못을 매섭게 지적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수비할 때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공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아니라면 그래선 안 된다"면서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없다. 너무 쉽게만 생각한다. 그래서는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에 대해서도 투헬 감독은 "계속 안쪽에 잘 있다가 비니시우스가 패스할 때 쓸데없이 공간을 내주는 실수를 했다. 그런 상황에선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올렸다. '미러'는 "더 리흐트가 수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더 리흐트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방출 명단까지 오르게 됐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뇌부는 김민재의 영입 실패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김민재에 대한 가격표를 이미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가끔씩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두 번의 실수를 범하며 팀 내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총 36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분데스리가 25경기 중 선발로 22경기 나섰으나 시즌 막판 존재감이 아쉬웠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콤파니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철학은 기다리기보다 다가가서 공을 빼앗는 수비를 선호하는 김민재의 입지를 바꿀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다. 수비 라인을 높이는 기반은 중앙 수비수의 스피드인데 현재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네 명 중에선 김민재가 가장 스피드가 빠르다고 평가받으며 우파메카노가 뒤를 잇는다.

▲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올렸다. '미러'는 "더 리흐트가 수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더 리흐트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콤파니 감독이 펼치는 전술은 투헬과 완전히 다르기도 하다. 투헬 감독이 풀백을 직선적으로 쓰는 전통적인 전술가라면 콤파니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풀백을 중앙으로 침투시킨다. 즉 풀백이 오버래핑했을 때 생기는 뒷공간을 어떻게 커버하는지가 콤파니 감독 수비 전술 핵심. 빠른 중앙 수비수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다.

독일 빌트는 "콤파니의 축구 철학은 과르디올라와 유사하다. 지배력과 점유 축구, 후방 빌드업, 많은 이동, 인버티드 풀백, 골키퍼의 (빌드업) 가담 등이 바이에른 뮌헨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또 콤파니는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이자 젊은 선수들의 지지자로 간주된다.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기대하는 바다. 일반적으로 콤파니는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복잡한 라커룸에서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과감해졌으면 좋겠다. 특히 공을 가지고 있을 때 과감하게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팀이 공격적으로 변했으면 한다. 나 역시 공격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나의 축구를 특정할 만한 두 요소가 팀에 반영됐으면 한다. 공을 가지고 판단을 내릴 때 과감해져야 하고, 매 순간 공격적인 축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뛸 자격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길 원한다. 훈련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나설 수 없다"며 "선발 여부를 결정한 후 선수 개인에게 왜 명단에서 빠졌는지 설명하는 데 시간을 쓰지 않는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올렸다. '미러'는 "더 리흐트가 수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더 리흐트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영향력 있는 스타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빼는 일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여러 유명 선수가 이번 여름부터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진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시즌이었다.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한지, 언제 실수했고 어떤 약점을 보여줬는지 시즌이 끝나면 늘 생각한다.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배우는 게 중요하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모든 걸 잘 반영해야 한다. 난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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