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에 20만명 동원” 폴란드서 가짜뉴스…러 해킹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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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영통신사가 현지시간 31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폴란드 군인 20만명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가 취소했습니다.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 측의 해킹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폴란드 PAP통신을 통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7월 1일부터 20만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동원해 싸울 계획이라는 내용의 긴급기사가 송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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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영통신사가 현지시간 31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폴란드 군인 20만명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가 취소했습니다.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 측의 해킹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폴란드 PAP통신을 통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7월 1일부터 20만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동원해 싸울 계획이라는 내용의 긴급기사가 송고됐습니다.
PAP통신은 오후 2시 나간 기사를 8분 뒤 삭제하고 자사가 작성한 기사가 아니라고 밝혔으나 오후 2시20분 같은 기사가 또 나갔습니다.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 폴란드 부총리는 러시아 측의 사이버 공격을 의심하며 “(유럽의회) 선거에 앞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사회를 마비시키는 게 목표”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또 다른 매우 위험한 해킹 공격이 유럽의회 선거 직전 러시아의 불안정화 전략을 잘 보여준다”고 적었습니다.
보안당국과 PAP통신은 사이버 공격을 추적하고 또 다른 가짜뉴스를 차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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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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