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인천공항,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보안등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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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엿새간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보안이 한시적으로 강화된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보안등급 강화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6.5)' 개최로 수도권 국제공항의 안전·보안 체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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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개봉·촉수검색 확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1일부터 엿새간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보안이 한시적으로 강화된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보안등급 강화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6.5)’ 개최로 수도권 국제공항의 안전·보안 체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5단계로 구분되며, 이기간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보안검색 과정에서 수하물 개봉검색 및 촉수검색이 확대된다.
특히 굽 3.5㎝ 이상의 신발은 벗어야 하는 등 승객들의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 이용객들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항공기 출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항공기 탑승객들은 출국 전 칼과 실탄 등 안보위해물품과 100ml 초과 액체류 및 젤류(화장품, 샴푸 등), 2개 이상의 라이터, 인화성 스프레이, 공구류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휴대폰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 불가 물품으로 기내수하물로 반입해야 한다.
기내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항공보안365’ 홈페이지(www.avsec365.or.kr) 및 카카오톡 챗봇서비스 ‘물어보안’을 통해 소지물품이 비행기에 반입할 수 있는 물품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공항을 운영하는 양 공사는 보안등급 강화에 따라 각 항공사에 보안절차에 대해 사전 안내하고, 공항의 주요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보안검색 소요시간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평시보다 보안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기간 출발장의 여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승객들은 국내 공항에서 운영되는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한국공항공사는 승객들의 손정맥 정보로 신분확인을 하는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공사도 승객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패스'를 이용하면 출국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공항 관계자는 "항공보안등급 상향으로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 (항공기 출발)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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