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루카쿠 보고 있나?...이게 낭만이다!→2029년까지 '재계약' 합의

한유철 기자 2024. 6. 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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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인터밀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우타로는 2029년 6월까지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맺는 것에 합의를 이뤘다. 세부 사항은 곧 명확해질 것이며 이후 완료될 것이다. 고정 급여 부분에서도 합의가 맺어졌고 모든 것이 곧 결정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우타로는 현 인터밀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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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인터밀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우타로는 2029년 6월까지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맺는 것에 합의를 이뤘다. 세부 사항은 곧 명확해질 것이며 이후 완료될 것이다. 고정 급여 부분에서도 합의가 맺어졌고 모든 것이 곧 결정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우타로는 현 인터밀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2018-19시즌 팀에 합류한 이후, 기복 없이 매 시즌 꾸준한 플레이를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로멜루 루카쿠, 에딘 제코 등 파트너 공격수들과의 '빅 앤 스몰' 조합은 인터밀란이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단순한 '골잡이'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전방 압박과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었으며 경기장 안팎으로 선수단 내 사기를 북돋아주는 행동을 많이 취했다. 2020-21시즌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서 19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스쿠데토를 이끌었고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57경기에서 28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엔 더 발전했다.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서 27골 7어시스트를 올렸고 인터밀란은 '2위' AC 밀란을 19점 차로 크게 따돌리며 일찍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라우타로의 가장 큰 장점은 구단에 대한 '헌신'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인터밀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인 그는 이전부터 여러 차례 이적설에 연관됐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연관된 팀들의 네임밸류도 상당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라우타로는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간접적으로 '잔류'를 암시했다. 인터밀란을 향한 애정은 그의 '절친'이었던 루카쿠를 향한 행동으로도 볼 수 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임대 당시 유벤투스와 개인적으로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것이 드러나면서 인터밀란으로부터 '배신자' 낙인을 받았다. 루카쿠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 라우타로는 이후 서슴없이 구단을 등진 루카쿠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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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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