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날아온 파편에 '악'...日자위대, 겹악재에 신음

YTN 2024. 6. 1. 04: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야마나시현에 있는 육상자위대 훈련장에서 진행된 수류탄 투척 훈련.

29살 자위대원이 폭발한 수류탄 파편을 맞고 병원에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훈련 당시 여러 대원이 함께 수류탄을 던졌는데 이 대원은 다른 대원이 던진 수류탄 파편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관방장관 : 돌아가신 분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가족에게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수류탄 훈련 때에는 훈련병 옆에 지도를 맡은 대원이 함께하게 돼 있습니다.

숨진 대원은 지도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5m 떨어져 있는 표적을 향해 수류탄을 던진 뒤 곧바로 1m 높이 엄폐물에 몸을 숨겨야 하는 훈련입니다.

자위대는 수류탄 투척 뒤 몸을 숨기는 타이밍이 늦었는지 여부 등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고 직후 총기, 수류탄 등 화기를 이용한 훈련은 일시 중단했습니다.

[모리시타 야스노리/ 육상자위대 막료장 : 이번 사안은 무기를 다루는 조직으로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육상자위대 막료장으로서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기후시에 있는 사격훈련장에서 육상 자위관 후보생이 총기를 난사해 대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이즈제도 앞바다에서 해상 자위대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하면서 대원 8명 중 1명이 숨졌고 7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가뜩이나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위대가 잇따른 사고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가 한층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ㅣ사이토

그래픽ㅣ박유동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