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챔스 결승 끝나고 '음바페 입단' 발표?...유로 개막 전 오피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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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끝나면 유로2024가 개막하기 전에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의 계획은 유로2024가 시작되기 전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는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하지만 그 전에 오피셜이 나올 수도 있다. 우선 레알은 UCL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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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끝나면 유로2024가 개막하기 전에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의 계획은 유로2024가 시작되기 전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는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하지만 그 전에 오피셜이 나올 수도 있다. 우선 레알은 UCL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5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 툴루즈전이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 경기장)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행선지는 레알이 유력하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음바페는 지난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PL) 팀들과 협상할 생각이 없었다. 또한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연봉 2억 유로(약 3,003억 원) 제안을 받았지만 이 역시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그 이유는 음바페가 오직 레알만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바페는 2022년 여름 이후 더 이상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PSG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SG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년 전 레알과 연결됐다. 이적이 상당히 진전됐지만 음바페가 갑작스럽게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PSG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음바페는 올 시즌 개막 직전 다시 거취에 대한 새로운 의사를 밝혔다. 바로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것.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해진다.
이 소식을 접한 PSG는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 주축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거취과 정해진 건 아니었다. 여전히 계약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1월 이적시장 즈음 재차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 그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고 독점 보도를 했다.
음바페는 그동안 거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았다. 소속팀 PSG를 존중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PSG가 리그앙 우승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탈락하자 얼마 뒤 이별을 공식화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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