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기재판' 주장에 바이든 "민주주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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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 유죄 평결을 '사기'라고 주장한 데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유죄 평결을 받은 재판이 매우 불공정하다며 "우리는 이 사기에 대해 항소할 것이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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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 유죄 평결을 '사기'라고 주장한 데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먼저 그는 우리의 선거 제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의 사법 제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당신은 그를 막을 수 있다"며 자신의 후원 링크를 함께 올렸다. 올해 11월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유죄 평결을 받은 재판이 매우 불공정하다며 "우리는 이 사기에 대해 항소할 것이다"고 표명했다.
앞서 지난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성 추문 입막음 비용 부정 지출 사건 배심원단 심의 결과 34개 혐의 전부 유죄평결을 받았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다.
선고 기일은 7월11일 예정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는 같은달 15일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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