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본토 공격 허용' 직후 하르키우 미사일 공격

권영희 2024. 6. 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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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습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를 미사일로 공습했습니다.

하르키우주 당국은 현지시간 31일 새벽 하르키우주 접경지 노보바르스키에 러시아 미사일 5기가 떨어져 주거용 5층 건물을 비롯해 건물 20개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파괴된 건물에서는 시신 4구가 발견됐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은 건물 잔해에 깔린 이들이 아직 더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 시점은 대략 미국 언론들에서 '러 본토 공격 허용'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뒤로 보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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