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이 흐름 끊었다" 39살 베테랑 없으면 어쩔 뻔, 두산 추격 뿌리친 LG 다시 2위로

신원철 기자 2024. 6. 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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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이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흐름을 끊어내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

LG 트윈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선발 몫을 잘해줬고, 김진성이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흐름을 끊어내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 박명근 유영찬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잘 마무리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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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진성은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6회 1사 1, 2루 위기를 막아냈다.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김진성이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흐름을 끊어내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

LG 트윈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시즌 32승 2무 24패 승률 0.571이 되면서 두산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가 됐다. 2연승을 마친 두산은 32승 2무 25패로 승률 0.561이 됐다.

홍창기와 문성주 테이블세터가 7안타 1볼넷을 합작하면서 중심 타순에 계속해서 기회를 연결했다. 문성주는 5타수 5안타로 개인 1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4번타자 오스틴 딘이 테이블세터 활약의 수혜자가 됐다. 오스틴은 희생플라이 2개로 2타점을 올렸다. 문보경이 6회 1타점 3루타, 박해민이 8회 2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선발 손주영은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은 1사 1, 2루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등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선발 몫을 잘해줬고, 김진성이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흐름을 끊어내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 박명근 유영찬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잘 마무리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타선에 대해서는 "타선에서는 오스틴의 2타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할 때 문보경 박해민이 중요한 타점을 올려 마지막에 점수 차를 벌려준 것이 유영찬이 흔들렸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 문성주가 5안타로 타선의 중심에서 타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 "전체적으로 집중력 발휘해준 선수들 칭찬하고싶고, 5월에 5할 승률에서 플러스 7승을 해준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다 다음달도 플러스를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집중력 있는 경기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워준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LG는 1일 선발투수로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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