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무슨 말할까…백악관 "오후 '중동 정책' 관련해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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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중동'에 대해 발언을 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후 중동에 대해 발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는 야권의 조기 총선 요구가 나오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는데도 불구하고 라파 등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지속할 것이란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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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중동'에 대해 발언을 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후 중동에 대해 발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과 인질 구출 노력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의 선제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후, 미국은 이스라엘에 조건 없는 무기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전이 벌어져 민간인 피해가 커질 경우,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사실상의 '레드라인'(red line·금지선)을 설정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레드라인이 매우 이스라엘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6일 이스라엘이 라파 난민촌을 폭격해 민간인이 최소 45명이 숨지고 약 250명이 다쳤지만 미국은 이스라엘이 '레드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는 야권의 조기 총선 요구가 나오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는데도 불구하고 라파 등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지속할 것이란 의지를 보이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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