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남편 EPL서 짤렸다 '감격'→유명 방송인 부인 ‘만세’→2년만에 영국-이탈리아 ‘각방’서 ‘합방’→파워 우먼, 집옆 세리에 A 구단 ‘강추’

김성호 기자 2024. 6. 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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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을 떠난 골키퍼 카리우스의 부인인 이탈리아 방송인 레오타./소셜미디어
카리우스와 레오타./게티이미지코리아
단란한 모습의 카리우스-레오타 부부. 지난 해 8월 태어난 딸./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5월 30일 11명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방출했다. 그중에 후보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도 포함됐다. 올 해 30살인 카리우스는 뉴캐슬에서 3순위 골키퍼였지만 구단은 더 이상 그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5월말이 계약 만료일이다.

그런데 카리우스가 뉴캐슬에서 잘려 밥줄이 끊겼지만 그의 부인, 정확히 말하면 약혼녀는 환호성을 질렀을 것으로 보인다. 금슬 좋기로 유명한 커플인데 왜 부인은 좋아했을까.

사실 지난 해 8월 딸을 낳은 여자친구 겸 약혼녀 겸 부인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축구 여신이다. 미모의 유명한 텔레비전 진행자인데 딜레타 레오타이다.

장거리 연애를 즐겼던 이들은 지난 해 딸을 낳은 후 부인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원했다. 지난 3월말 영국 언론들은 레오타의 하소연으르 기사화했다. 당시 레오타는 남편에게 뉴캐슬을 그만두고 이제는 이탈리아로 이적하라고 애원했다.

남편은 영국에서 부인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생활하는 장거리 부부이기에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이 쉽지 않았다. 특히 밀라노에서 뉴캐슬까지 가는 직항편이 없다보니 두 사람이 시즌중에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레오타도 세리에 A 중계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레오타는 남편을 2022년 만나서 데이트를 즐겼고 지난 해에 딸을 낳았다. 축구 선수와 방송인 커플 중에 최고의 인기 있는 커플인데 레오타는 남편을 너무나 보고 싶은 탓에 뉴캐슬을 떠나라고 간청한 것이다.

카리우스는 사실 뉴캐슬의 주전멤버가 아니다,. 2022년 9월 무료 이적을 통해서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세 번째 골키퍼이기에 경기에 나서는 것 보다는 벤치에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물론 뉴캐슬 유니폼을 입기전까지는 카리우스도 한때 프리미어 리그에서 잘나가던 골키퍼였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부인의 소원이 통했는지 몰라도 카리우스는 뉴캐슬에서 짤렸다. 그리고는 곧바로 부인이 있는 이탈리아로 날아가서 합방을 했다. 아직 돌이 되지 않은 딸과 함께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다.

이제 과연 뉴캐슬을 떠날 것을 간청했던 부인이 남편의 새로운 직장을 구해줄 수 있을까. 지난 3월 기사에서 레오타는 남편이 집 근처의 세리에 A팀에 합류하기를 원했다. 밀라노에 집이 있는 레오타이기에 인터 밀란이나 AC 밀란도 있지만 워낙 유명한 팀이기에 자리를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추천한 팀이 바로 몬차이다. 몬차는 밀라노에셔 차로 30분밖에 떨어지지 않아 출퇴근이 가능한 팀이다. 게다가 몬차는 명문 구단이 아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세리에 A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카리우스 정도면 충분히 입단가능한 팀이다. 게가다 조건이 집 가까이이기 때문에 큰돈을 주지 않아도 영입할 수 있다.

당시 레오타가 몬차를 추천한 이유는 “몬차 또는 이탈리아의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카리우스는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단은 레오타의 소원중 첫 번째 단추는 채웠다고 볼수 있다. 이제 과연 이탈리아 세리에 A팀에서 카리우스에게 손짓을 하는 팀이 나타나느냐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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