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통 탄핵, 불꽃 터진것…윤대통령 인화성물질 더 커"
박지윤 기자 2024. 5. 31. 23:51
"박 대통령 탄핵, 인화성 물질이 쌓여 불꽃이 튀켜 터진 것"
"윤 대통령 인화성 물질 더 커…채상병 특검 도화선 될 수도"
"윤 대통령 인화성 물질 더 커…채상병 특검 도화선 될 수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오늘(31일)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된 JTBC 시사프로그램'오대영 라이브'의 '단도직입' 코너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떠올리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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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불만에 비해 윤 대통령 인화성 물질 훨씬 커…채상병 특검 도화선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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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게 민주당에서는 스모킹건이 나왔다는 취지로 얘기한다'는 오대영 앵커의 질문에 "통화 내용이 녹취로 확인되거나 이러지 않는 한 탄핵에 이르는 정도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거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그런데 우리 국민들이 대부분 합리적으로 했던 의심을 이제 사실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그게 무섭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도 국정 운영에 누적된 불만들이,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다가 한 번에 불꽃이 튀기면서 다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만에 비해 윤 대통령에 대한 불만 또는 쌓여 있는 인화성 물질이 훨씬 크다"며 "채상병 특검은 도화선에 가까운 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다음 대선이 언제냐'는 질문에 "3년보다 짧다고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같다"고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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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게 민주당에서는 스모킹건이 나왔다는 취지로 얘기한다'는 오대영 앵커의 질문에 "통화 내용이 녹취로 확인되거나 이러지 않는 한 탄핵에 이르는 정도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거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그런데 우리 국민들이 대부분 합리적으로 했던 의심을 이제 사실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그게 무섭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도 국정 운영에 누적된 불만들이,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다가 한 번에 불꽃이 튀기면서 다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만에 비해 윤 대통령에 대한 불만 또는 쌓여 있는 인화성 물질이 훨씬 크다"며 "채상병 특검은 도화선에 가까운 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다음 대선이 언제냐'는 질문에 "3년보다 짧다고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같다"고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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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나면 채상병이나 훈련병 같은 장병들이 앞장서…술 곁들여 축하할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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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훈련병 영결식 날 국민의힘 워크숍에 참석해 어퍼컷 세레머니도 하고 여러 구호도 외친 걸 비판했다'는 질문에 "국군 통수권자가 장병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전쟁 불사를 외칠 정도로 국방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누가 나가서 전쟁합니까? 채 상병이나 훈련병 같은 젊은 장병들이 앞장서야 한다. 그런데 이런 비통함 앞에서 거부권 써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술을 곁들여 축하할 일인가"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윤핵관과의 싸움은 지금도 진행형이냐'는 물음에는 "이제 윤핵관들보다 윤석열 대통령 본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1년 전쯤에는 윤핵관들이 바뀌거나 물러나면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할 여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이 하는 행동을 보고 싫어하는 거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뀌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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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훈련병 영결식 날 국민의힘 워크숍에 참석해 어퍼컷 세레머니도 하고 여러 구호도 외친 걸 비판했다'는 질문에 "국군 통수권자가 장병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전쟁 불사를 외칠 정도로 국방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누가 나가서 전쟁합니까? 채 상병이나 훈련병 같은 젊은 장병들이 앞장서야 한다. 그런데 이런 비통함 앞에서 거부권 써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술을 곁들여 축하할 일인가"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윤핵관과의 싸움은 지금도 진행형이냐'는 물음에는 "이제 윤핵관들보다 윤석열 대통령 본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1년 전쯤에는 윤핵관들이 바뀌거나 물러나면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할 여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이 하는 행동을 보고 싫어하는 거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뀌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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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드디어 구태의 길 들어서…지구당 부활은 여의도 돌림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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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구당 부활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 이 의원은 "지구당 하면 사무실 두고 직원을 둘 수 있다. 지금 후원금을 받을 수 없어서 후원금이 쏟아지는데 못 받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후원할 사람 없다"며 "그러니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지구당)가 들어오는 거고 한동훈 위원장이 드디어 구태의 길에 들어섰다. 여의도 사투리 안 쓰겠다고 했는데, (지구당 부활은) 여의도에서 시즌마다 나오는 돌림노래"라고 일축했습니다.
JTBC 오대영 라이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인터뷰 코너인 '단도직입'에서는 뉴스의 한가운데에 선 인물과의 심층 대담이 이뤄집니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구당 부활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 이 의원은 "지구당 하면 사무실 두고 직원을 둘 수 있다. 지금 후원금을 받을 수 없어서 후원금이 쏟아지는데 못 받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후원할 사람 없다"며 "그러니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지구당)가 들어오는 거고 한동훈 위원장이 드디어 구태의 길에 들어섰다. 여의도 사투리 안 쓰겠다고 했는데, (지구당 부활은) 여의도에서 시즌마다 나오는 돌림노래"라고 일축했습니다.
JTBC 오대영 라이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인터뷰 코너인 '단도직입'에서는 뉴스의 한가운데에 선 인물과의 심층 대담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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