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바이든 러 본토 공격 허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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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3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게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주 간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국경의 러시아 쪽에 집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하는 러시아 군을 포함, 침략 방어를 위해 우리가 제공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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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은 3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게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주 간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국경의 러시아 쪽에 집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하는 러시아 군을 포함, 침략 방어를 위해 우리가 제공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됐으며, 대통령은 그러한 목적으로 우리의 무기를 사용할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폴리티코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북동부에 있는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방어할 수 있도록 미국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타격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팀에게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에서 반격할 수 있도록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공격을 하기 전에 또는 공격 준비를 하기 전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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