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 전 야구선수 서준원,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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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국제신문 지난해 9월 13일 자 온라인 보도)받은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24) 씨가 부산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서 씨는 2022년 미성년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해 신체 노출 사진 전송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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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국제신문 지난해 9월 13일 자 온라인 보도)받은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24) 씨가 부산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롯데자이언츠 투수였던 서 씨로 밝혀졌다. 서 씨는 31일 0시45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한 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음주상태로 주행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탑승 중이던 택시 운전사 B(70대)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4%로 면허 정지 수준(0.03~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 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 씨는 지난해 9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서 씨는 2022년 미성년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해 신체 노출 사진 전송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서 씨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소속 구단이었던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3월 수사 소식이 알려지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서 씨의 방출을 결정했다.
경찰은 가까운 시일 내에 서 씨를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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