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자”…‘커넥션’ 위기 온 지성, 레몬뽕 유혹에 넘어가나(종합)[MK★TV픽]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5. 31. 23: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커넥션’ 지성이 윤나무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 중인 가운데, 레몬뽕 유혹에 위기를 맞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는 박준서(윤나무 분) 죽음을 둘러싸고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들의 싸움이 그려졌다.

앞서 장재경(지성 분), 오윤진(전미도 분)은 박준서 유언장에 주식과 50억 보험금 승계자로 지정돼 있었다. 장재경은 박태진(권율 분)을 통해, 오윤진은 박준서 집을 찾았다가 쌓여있는 보험 회사 우편물을 뜯어 보고선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커넥션’ 지성이 레몬뽕 유혹에 위기를 맞았다. 사진=커넥션 캡처
이들은 20년간 연락 한 번 제대로 한 적 없던 친구로부터 보험금 승계자로 남겨졌다는 것부터 의심을 품었다. 특히 박준서는 자살이 아닌 타살에 무게를 뒀다.

유언장이 공개되고 장재경, 오윤진 외에도 날 선 반응을 보인 이들이 있었다. 바로 박태진과 원종수(김경남 분). 원종수는 유언장을 공개한 박태진에게 “다 있는데서 까발리면 어쩌자는 거냐”고 소리쳤고 “막말로 준서가 자살한 게 아니면 보험금 50억 쟤네들이 홀랑 다 갖는 거다”라며 불안해했다.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정유민 분)은 오윤진에게 부검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조심스럽게 받은 바 있다. 그런 와중에 박태진을 통해 남편이 유언장을 남긴 사실을 알게 됐고, 내용을 알고선 격분했다.

유언장 이야기에 최지연은 ‘부검’을 이야기했던 이들을 떠올렸다. 그는 장재경, 오윤진을 향해 “그래서 부검하자고 한 거냐. 남편 자살한 사람 아니라면서, 보험금 때문에”라며 “이게 다 보험금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냐. 어떻게 사람들이 어떻게 친구 장례식장에서 당신들이 이러고도 친구냐”라고 오열했다.

‘커넥션’ 지성이 레몬뽕 유혹에 위기를 맞았다. 사진=커넥션 캡처
그러나 그는 막판에 마음을 바꿨다. 부검을 결심한 것. 박태진, 원종수는 유족의 결정을 쉽사리 말리지는 못했다. 원종수는 장내를 빠져나오자 박태진의 멱살을 잡았다. 그러더니 “내가 부검 무조건 막으라고 했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진은 “너랑 나랑 같이 있었잖아. 같이 봤잖아. 준서 몸에 나올 것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원종수는 “뭐가 나오는 네가 알아서 막아. 이번에는 무조건 막아”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재경은 마약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었다. 특히 정신을 잃기 직전의 모습을 오윤진에게 들킨 그는 병원으로 향하려는 오윤진에게 집으로 갈 것을 부탁했다.

집에는 하나의 우편물이 와있었다. 오윤진은 우편물에 크게 ‘박준서’라는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선 이를 뜯어 보았고, 우편물 안에는 레몬뽕과 ‘약 이미 드셨더라구요, 아껴서 드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보게 됐다.

‘커넥션’ 지성이 레몬뽕 유혹에 위기를 맞았다. 사진=커넥션 캡처
장재경은 약을 달라며 오윤진을 위협했다. 화장실로 도망간 오윤진은 “네가 마약을 하면 어떻게 해. 정신 차려, 재경아”라고 소리쳤다.

이후 정신이 돌아온 장재경은 어떻게 됐냐는 물음에 “기억이 안 나. 팀원들하고 회식 끝나고 화장실에서 납치가 됐는데 눈을 떠보니 3일이 지나있었다. 이미 약에 중독돼있었다. 아깐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빨리 경찰에 알려, 그리고 너 병원 가야해’라는 말에 “안돼, 이 사실이 알려지면 이 사건에서 배제될 거야. 내가 여기서 빠지면 이 사건에 아무도 관심이 없다. 일단 비밀로 해줘. 다 정리되고 내가 직접 알릴게. 그때까지는 이 사실이 드러나서는 안 되고 난 쓰러져서는 안 돼”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윤진은 이명국에게 직접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명국의 집으로 향했고, 해당 장소에는 사망한 이명국의 시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경찰 신고 후 다시 몸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한 장재경은 경찰서를 찾았다. 휴게실에 있는 후배에게 위장약을 사다 달라고 부탁한 그는 레몬뽕이 있던 장소로 향했다. 장재경은 “정신 차리자”라고 말하면서도 손은 마약을 향해 뻗고 있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