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오원석, 키움과의 재대결에서 설욕 성공…“5회 징크스는 이제 그만”

최대영 2024. 5. 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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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오원석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리턴매치에서 우수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이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경기 전, 오원석의 호투를 기대하며 어제 함께한 산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말했다.

이에 오원석은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을 4-2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오원석은 감독과의 산책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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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오원석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리턴매치에서 우수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이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지난 19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된 후, 12일 만에 열린 재대결에서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경기 전, 오원석의 호투를 기대하며 어제 함께한 산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말했다. 이에 오원석은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을 4-2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오원석은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경기 후 오원석은 감독과의 산책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감독은 "너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 너를 믿고 자신 있게 던져라"라는 말로 오원석을 격려했다고 한다. 이숭용 감독은 산책을 통해 조언을 건네는 것이 오원석이 더 편하게 받아들일 것 같았다고 전했다.
오원석은 올 시즌 5회에 자주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마의 5회'를 삼자 범퇴로 극복하며 징크스를 떨쳐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SSG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시작된 8연패의 부진을 겪었으나,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고 다시 연승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오원석의 이번 성공적인 등판은 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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