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금메달 멤버' 뜬다...'와일드카드 후보' 그리즈만, "올림픽 출전은 꿈"

오종헌 기자 2024. 5. 3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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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은 올림픽 참가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렐레보'는 31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내달 초 발표되는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에 와일드카드로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길 바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올림픽 출전은 꿈이다. 하지만 구단의 결정에 달려있다. 아마 곧 참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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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앙투안 그리즈만은 올림픽 참가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렐레보'는 31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내달 초 발표되는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에 와일드카드로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길 바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올림픽 출전은 꿈이다. 하지만 구단의 결정에 달려있다. 아마 곧 참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리즈만은 현재 33살의 프랑스 출신 선수다. 그는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5년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803억 원)를 지불했다. 그리즈만은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바르셀로나에 적응하고 있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바르셀로나는 그를 매각해야 했다.


결국 그리즈만은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임대 기간이 끝난 뒤에는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2,200만 유로(약 331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올 시즌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올리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제 올여름 유로2024가 개막한다. 그리즈만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유로2024가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올림픽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열린다. 그리즈만은 프랑스의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변수는 아틀레티코의 입장이다. 사실상 프리시즌 기간 내내 그리즈만은 자리를 비운 상태다. 또한 올 시즌 종료 후 충분한 휴식 없이 빡빡한 두 대회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 초반 쉴 시간도 필요하다. 늦으면 9월까지는 핵심 선수인 그리즈만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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