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착취물’ 前야구선수 서준원, 음주운전으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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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프로야구계에서 제명된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 씨가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1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서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2022년 8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노출 사진을 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고,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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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1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서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이날 오전 12시 30분경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부산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서 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 씨는 2022년 8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노출 사진을 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고,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서 씨는 이 사건으로 롯데자이언츠에서 방출됐고 프로야구협회에서도 제명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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