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中 테무도 ‘강력 규제 플랫폼’ 지정

윤예원 기자 2024. 5. 31.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알테쉬'(알리·테무·쉬인)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적용한다.

EU 집행위원회는 31일(현지시각)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를 디지털서비스법(DSA) 상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테무가 추가되면서 DSA 시행 이후 VLOP 지정 기업은 구글, 페이스북, 틱톡,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등 총 24개 플랫폼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알테쉬’(알리·테무·쉬인)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적용한다.

EU 집행위원회는 31일(현지시각)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를 디지털서비스법(DSA) 상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테무 로고/ 조선DB

DSA는 온라인 허위 정보와 유해·불법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된 법이다. 이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미성년자를 겨냥한 이른바 ‘타깃형 광고’ 등도 금지한다.

지난 2월부터 직원 50명 미만, 연간 매출액이 1000만유로(약 143억원) 미만인 경우를 제외한 모든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이 법에서 VLOP로 지정되면 별도 의무가 부여되는 등 더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집행위에 따르면, 테무의 EU 내 이용자 수는 DSA에서 정한 대형 플랫폼 기준인 4500만명을 넘는다.

집행위는 앞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을 이미 VLOP로 지정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선 가짜 의약품과 음란물 유통으로 DSA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3월 제재 부과가 가능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집행위는 이날 추가로 지정한 테무에 오는 9월 말까지 DSA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통보했다. 집행위는 “위조품과 안전하지 않은 불법 제품,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품목 등록·판매에 대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테무가 추가되면서 DSA 시행 이후 VLOP 지정 기업은 구글, 페이스북, 틱톡,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등 총 24개 플랫폼으로 늘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